상담후기

김민철 상담사님 덕분에 희망이 보입니다.

2015.04.14

작년 여름쯤 도저히 빚이 감당이 되지 않아 개인회생을 진행했었습니다

변호사에게 없는 와중에 거금 150만원을 주고 진행을 했는데

저는 부양가족이 없기에 원금을 다 갚게 되었습니다 뭐… 월 변제금은 말할것도 없이 높았구요

그래도 이전에 그냥 빚 갚는것에 비해 적어졌으니 그것도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어디 사람일이 뜻대로 되던가요? 변제금이 높고 또 식구들 몰래 했더니 점점 더 쪼들려갔습니다

그래서 회생 중 다시 대출을 받고 또 허덕이고..이렇게 악순환이 되던 중 저번주 금요일에 이 까페를 알게되었어요

가입해서 하루종일 까페글을 정독했습니다

저처럼 빚에 허덕여 힘들어 하던 분들께서 상담사분들과 상담 후 많은 위로와 부채에 대해 다시 희망을 보는 것을 느끼며

저도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생각했지요…

오후 늦게 상담신청을 하고 퇴근 무렵 김민철 상담사분께서 전화가 왔어요… 퇴근하면서 길가에서 1시간 가량 통화를 하면서

저에대해 이야기하고 울고 웃으며 그렇게 1차 위안을 받았습니다.

김민철 상담사께서 가족에게 꼭 이야기하라고 빚은 죄가 아니라고 죄 지은 죄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냥 눈물만 나더군요

아… 내가 죄 지은 죄인이 아니였구나.. 그 말만으로도 정말 큰 위안이였습니다

그렇게 담주 수욜에 직접 만나뵙고 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에 위안은 받았지만 차마 어머니께 말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지나 안 떨어지는 말을 겨우 붙잡아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충격이 크시고 믿었던 딸이 큰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으셨고 또 믿고 싶지 않아

하셨습니다. 저는 크게 혼날줄 알았는데 어머니께서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였냐고 너 힘든거 모르고 엄만 니가 가져다 준 생활비며

용돈을 받아 왔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다 하셨어요.. 그렇게 어머니와 울며 밤을 새웠습니다…

월요일에 어머니가 오빠에게도 말을 했습니다. 오빠가 미안하다며 다 나때문에 니가 그렇게 된 거 같다며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사람 죽고 아픈 게 아니니 그까짓걸루 힘들게 살지 말자구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구 용기를 주었습니다

네…. 전 그동안 저희 식구들을 저보다 못나 제가 보살펴야 할 부양자로 생각했었나봅니다

근데 이번에 제 일 밝히고 나서 제가 생각을 한참 잘못했다는걸 알았어요 오히려 이 가족으로 인해 내가 살았었구나 라는 끈끈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가족들에게 말씀 못하시던 분들이 계시다면 꼭 말씀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고 뭔가 다시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으실수 있으실꺼예요….ㅎㅎ

 

담주 수욜이였던 바로 어제!!!!

김민철 상담사님을 만나러 가는데 솔직히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아직 상담도 받지 않았는데 그냥 뭔가 좋았어요..

10시에 뵙기로 했는데 전 수원 촌년이라 서울 지리를 잘 몰라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했네요…

9시 반경에 찾아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회생에서 워크아웃으로 돌리면 큰 돈을 손해보지만 그래도 월 변제금이 낮아지면 생활비는 어느정도 모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저는 회생에서 워크아웃으로 꼭 가야만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앞이 보이지 않았으니깐요…

김민철 상담사님께서 저에게 어린시절부터 어떻게 처음 빚이 생겼는지 여쭤보시더군요…

이야기를 하면서 저에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처음이였던것 같았습니다… 저를 밑바닥까지 들여다본것은…

이제까지 전 그냥 생각을 안하고 살았던것 같았어요… 그냥 되는대로 막 살았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저에대해 제 주변에 대해 다시한번

고찰을 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근 3시간을 저에대해 같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주시고 상담해주시고 이야기해주시고 들어주신 김민철 상담사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한 시간이였고 제일 중요한 저에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 3시간이 어떻게 갔는 줄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이제 개인회생을 폐지되면 워크아웃으로 가는 길만 남았습니다..

그 길이 힘들지만 않길 바래봅니다….

그동안 열심히 가계부를 적어 제 생활을 돌아보고 저축이라는 것도 해보고 싶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이 속담을 꼭 체험하고 싶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다시 뵙고 숙제 검사를 받아야하지만 ㅎㅎ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부채로 인해 희망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

꼭 저처럼 상담을 통해 희망을 보셨음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상담후기 원본글 링크